필리핀 스푸트니크 V 백신 5월 1일 도착, 5월 초 코로나 현황

 

필리핀의 5월 초 코로나 현황에 대해 포스팅을 해봅니다.

 

필리핀 스푸트니크 V 백신 도착

 

우선 5월 1일 러시아 코로나 백신 스푸트니크 V 백신이 필리핀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4월 25일에 필리핀에 들어온다고 하였습니다만 이후 28일로 연기 되었다가 결국 5월 1일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필리핀에 들어온 스푸트니크 V 백신의 물량이 15,000 회분입니다.

이후 48만 회분이 들어온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만 아직 언제 들어올지 이야기는 없었습니다.

처음 계획은 4월 25일에 15,000회분 그리고 4월 29일에 48만회분이 들어오는 거였습니다.

5월에는 48만회분이 들어오지 않을까 합니다.

 

필리핀의 코로나 일일 확진자 현황

 

하루 12,000명에서 13,000 명선까지 나오던 필리핀의 코로나 일일 확진자 수는 이제 8,000명 대로 내려왔습니다.
적을 때에는 6천명대, 많을 때에는 9천명대의 일일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예전보다는 좋아진 상황입니다만 아직도 높은 숫자입니다.

특히 메트로 마닐라 지역, 즉 필리핀 북부 지역의 확산세는 만만치 않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필리핀이 섬으로 구성된 국가이기에 육로를 통한 확산이 진행되지 않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세부의 코로나 일일 확진자 현황

 

세부지역의 코로나 확산 추세는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세부시티는 50명선, 막탄(라푸라푸시티)는 10명선의 일일 코로나 확진자가 보고 되고 있습니다.

 

다만 보홀 지역은 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들숙날숙한데 많으면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보고 되고 적으면 10명이 안되는 확진자가 보고 되고 있습니다.
보홀섬은 관광객이 가는 곳이 한정적이기는 합니다만 작은 크기의 섬이 아니기에 쉽지 않을 듯 보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필리핀의 코로나 백신 접종

 

필리핀은 당분간은 코로나 백신을 구하는 것이 쉽지 않아보입니다.
중국의 시노팜 백신이 일정 물량 들어오고 있으며 러시아 스푸트니크 V 백신이 이제 소량 들어왔습니다.
추가적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화이자 백신은 퍼실리티를 통해 들어올 예정입니다만 언제 들어오는지 아직 알 수가 없습니다.

 

쉽게 지금은 중국과 러시아 백신에 의지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중 중국 백신의 경우는 필리핀 사람들의 신뢰도가 높지 않아 접종률도 좋지 못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인지 두테르테 대통령이 며칠전에 중국 시노팜 백신을 공개 접종 하였습니다.

 

화이자, 노바백스, 모더나 백신에 대한 공급 계약은 체결을 했습니다만 3분기 이후에나 필리핀에 입고가 시작이 될 듯 합니다.
개인적인 예상에는 4분기나 되어야 어느정도 물량이 들어올 듯 하네요.

 

그나마 필리핀 정부가 코로나 백신 접종 우선 지역을 선정하였습니다.
물론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 심한 북부 지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만 세부지역도 포함이 되었습니다.
경제적으로 중요한 지역이기에 포함이 된 것으로, 백신이 그래도 공급이 시작되는 5월 부터는 접종이 조금씩 진행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일단 세부 지역에는 중국 백신이 공급이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