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홀투어를 다녀와서

by 김기철 posted Sep 0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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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계획한 여행이라서 걱정도 많이 되고


나름 알아본다고 알아봤는데 보홀을 알게 되었습니다.


보홀을 가려고하니까 해야될게 많더라구여 티켓도 끊어야하구


그래서 인터넷 여기저기 뒤지다가 이곳 트래블 인 세부가 눈에 띄었어여


바로 전화를 하니까 한국분이 받으시더구여


한국분과 상담 후 보홀여행을 확정하고 예약을 했습니다.


그냥 자유여행이라서 준비하는게 힘들어서 지칠쯤 트래블 인 세부에서 전화가 오더군여


예약 확인도 하고 준비물도 알려주구


그 찬스에 궁금한것도 물어보구 ㅋㅋ


만나는 날 당일 제 이름 쓴 피켓을 들고 한국분이 기다리고 있었어여


전 솔직히 한국분이 나오는지 몰랐거든여. 한국분을 만나니 기쁘고,,


부두로 가는 동안 꼬마님의 설명과 함께 필리핀을 알아볼 수 있는 시간도 갖고


현지 사정과 궁금한 것을 무자게 물어봤어여~


성심껏 설명해주시고 추천해주신 꼬마님 감사해여~~~


 


부두에서 출발해서 보홀 도착하니 한국이름을 든 필리핀 직원이 나와있더군여


필리핀 가이드 니키를 만났는데 한국말로 인사를 하니 신기하더군요,,


니키의 친절한 가이드로 인해


로복강으로 이동해서 배도 타고 점심도 먹고


초코릿힐 전망대에서 빗자루 타는 사진도 찍고


타르시어스 원숭이, 나비공원, 아나콘다 다 보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열심히 한국말을 배우려고 하는 니키를 보니까 기분이 좋아서,, 팁도 좀 주고 작별 인사 후 부두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엑스레이 통과 후 자리에 앉아서 배를 탈 시간을 기다리는데 현지인들이 통기타로 노래를 부르더군여


열심히 돌아다녀서 그런지 피곤하기도 했는데 노래를 들으니까 기운이 다시 생기더라구여


 


배타고 오는 동안 배안이 너무 추웠어요


꼬마님 말대로 담뇨를 가져가기 잘했어요


오는 동안은 담뇨 덥고 아주 푹 잤습니다.


 


돌아와서 부두에서 기다리고 있는 트래블 인 세부 직원을 만나서 아침에 추천받은 제리스그릴을 갖습니다.


조금 짜긴했는데 엄청 맛있더라구여


맥주와 함꼐 먹으니 최고에요!!!


저녁 먹고 오는길에 막탄섬에 있는 카지노도 가고


하루를 너무 알차게 보냈습니다.


 


자유여행 가는거라 걱정 많이 했는데,, 꼬마님 덕분에 잘 하고 왔습니다.


꼬마님의 추천한 음식들 정말 좋았어여


담에 또 세부 가면 그땐 맥주 한잔해요